태안 여행 태안동부시장 롯데마트 다이소 후기
신두리 해수욕장은 해운대 광안리 강릉 만리포 해수욕장처럼 큰 규모의 해수욕장이 아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사람과 관광객이 비교적 적고 아담한 규모의 해수욕장을 찾았기 때문에 신두리 해수욕장을 선택했다.
신두리 해수욕장은 바로 앞에 펜션촌이 쭉 둘러싸고 있는데 5분안에 숙소에 들어가서 씻을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해서 선택했다.
신두리 해수욕장 근처에 식당이나 큰 슈퍼가 없어서 미리 장을 꼭 보고 숙소쪽을 가는 것을 추천한다.
태안동부시장 앞에 농협이 있긴하다.
그러나 생필품이 다이소가 좀 더 저렴하고 소품종으로 팔아서 다이소에 들를겸 다이소 태안평천점을 검색해서 방문했다.
다이소 태안평천점이라고 치면 나오고 롯데마트 프레시가 같이 자리하고 있다.
주차공간도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서 편하게 되어있고 투썸플레이스도 같이 있다.
고기나 음식은 서울에서 가지고 갔는데 음료수나 술을 아직 구매못해서 들렸다.
그런데 롯데계열사여서 그런지 술 종류가 규모에 비해서 엄청 많았다.
소주, 맥주, 양주, 와인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서 술을 구매하러 오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펜션에서 소고기랑 해안물이랑 같이 먹을 계획이여서 새로나온 일품진로 오크와 와인중에 고민이 됐었다.
그러나 해수욕도 즐길 계획이었기 때문에 이번엔 메론이랑 같이 먹을 칠레 피노누아 레드와인 할인하는 종류를 구매했다.
수입맥주도 다양하게 있었고 4캔에 8,000원인 종류도 있어서 편의점보다 할인해서 안살 이유가 없었다.
술이랑 과일이랑 음료수 물 등을 사서 해산물을 사러 출발했다.
고기는 종류가 다양했고 해산물은 냉동으로만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태안 동부시장이랑 서부시장으로 나눠져 있는데 좀 고민이 됐었다.
다른 블로그 검색을 해보니 해산물을 사기 위해선 동부시장으로 가는 것 같아서 동부시장 주차장을 찍고 향했다.
농협에 주차한다는 글을 봤는데 농협 주차장이랑 시장 주차장이 거의 하나로 되어 있었고 따로 주차요금을 받진 않았다.
그리고 규모가 작다는 글을 봤는데 정말 생각보다 작아서 놀랬다.
태안동부시장 입구 앞에 주차장이 있고 농협주차장도 이어져있다.
금요일에 가서 그런지 시장에 사람이 한적했고 상인들께서 적극적으로 판매를 권유하시지도 않는 편안한 분위기였다.
몇 집을 돌아다니면서 구매하려는 생새우, 대게 가격을 물었는데 대기수산 사장님이 다른곳보다 몇 천원 저렴하게 판매하고 계셨다.
그리고 인원이 많지 않으니 1kg이 아닌 500g 단위로도 판매해주신다고 해서 선택했다.
해산물이 싯가가 따로 적혀있진 않고 물어봐야지 알 수 있다.
집집마다 주로 파는 해산물들이 조금씩 달랐는데 회를 먹지 않고 연포탕을 먹을 생각이여서
꽃게가 많고 생새우가 있는 집을 찾았다.
꽃게 싯가 1kg 18,000원
생새우 싯가 1kg 28,000원
낙지 1마리 10,000원
백합 조개 1kg 10,000원으로 판매하고 계셨다.
꽃게(9,000원), 생새우(14,000원), 백합(5,000원) 500g 씩 구매했고 낙지는 1마리(10,000원) 구매했다.
도합 38,000원 이었다.
서울과 비교했을 때 싸냐고 묻는다면 엄청 싸진 않는데 신선하냐고 묻는다면 정말 신선하다고 말하고 싶다.
해수욕장 가는길 내내 꽃게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고 음식할 때도 계속 살아있어서 애먹었다.
그런데 방금까지 살아있는 친구들을 먹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생새우랑 꽃게는 살아있는 채로 씻길 수가 없어서 유튜브에 검색하니 냉동실에 30분을 넣어놓으면 기절한다고 한다.
기절 후에 진짜 난리난리 대난리를 치고 먹을 수 있었다.
신두리 해수욕장 밀물썰물 만조시간 후기
신두리 해수욕장은 서해바다인만큼 썰물과 밀물 때를 잘 맞춰야지 바다수영이 가능하다.
물 때는 그날 그날 다르니 태안 썰물 시간을 검색하면 알 수 있다.
24.8.31.기준으로 3시에 만조였고 7시에 물이 가장 많이 빠졌다.
우리는 3시에 도착을 했고 체크인을 바로한다음에 정리를하고 4시부터 6시까지 해수욕을 즐겼다.
서해 바다다 보니 해가 지는 시간인 5시 이후로 가장 뜨거웠다.
그리고 정말 예쁜 노을과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었다.
서해에서 해수욕은 처음이여서 이것저것 신기한게 많았다.
뻘이 끈쩍이는 뻘이 아니라 모래가 많이 섞인 뻘이였다. 그런데 물이 얕아서 아이들이 놀기에 안전해보였다.
그리고 물이 동해보다 확실히 덜 춥다.
서해 바다 빛은 탁했지만 물은 정말 깨끗했다.
신두리 해수욕장은 전반적으로 아이들과 오신분들은 다들 삽하나씩 들고 조개를 열심히 캐시면서 가족들이 다들 즐겁게 노는 분위기였다.
가족여행으로 많이오는 곳이여서 취객이나 쓰레기가 별로 없는 평화로운 분위기가 참 좋았다.
그리고 일몰이 정말 예뻤다. 정면으로 일몰이 보이는 위치고 또 섬들이 예쁘게 자리잡고 있어서 더 그림 같은 뷰가 완성됐다.
추억만들기 펜션 후기
추억만들기 펜션은 펜션촌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주차장은 건물 앞에 대거나 길가에 많이 대시는 것 같았다.
추억만들기 펜션을 따라서 신두리 사구까지 쭉 펜션촌이 이어져있다.
우리가 예약한 2층 추억만들기 펜션 숙소 내부는 거실주방+방+화장실 구조로 되어있다.
오래된 펜션을 리모델링 한것 같은데 주방을 제외한 나머지 가구나 가전이 새것이여서 사용하기 편리했다.
방이 하나인 곳은 더 저렴했는데 다 나가서 이미 없었다.
추억만들기 펜션은 바로 앞에 바다가 보여서 좋았다. 가성비가 좋은 숙소다! 가격대비 만족한 숙소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한다.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콘센트 위치가 애매하고 침대 메트리스가 에어비엔비처럼 다소 딱딱하단 점이다.
그래도 외국인분들이 고용이 많이 되어 계셨는데 전반적으로 계속해서 청소하시고 관리하시는 걸 목격해서 연식대비 청결한 느낌이 든다.
추억만들기 펜션은 가족여행으로 많이 오는 것 같았다.
일단 바다랑 숙소가 가까워서 가장 좋았고 바베큐장이 모여서하는 것이 아니라 바다를 직접 보면서 구성되어 있어서 참 좋았다.
왼쪽사진 1층이 인기가 많은데 베란다쪽에 캠핑장처럼 꾸며놔서 편하게 되어있다.
오른쪽 사진이 따로 예약한 방갈로 같은 사이트였는데 기본 숯/그리들 추가비용과 방갈로 이용요금이 별도였다.
일단 늦게 예약해서 1층은 자리가 없었고 2층을 예약했다.
2층은 따로 베란다가 없어서 공용 바베큐존이나 공짜 자리 그리고 15,000을 추가하면 앉을 수 있는 대여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뷰가 너무 좋고 그 자리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추가 요금을 지불했다. 총 40,000원이 발생했다.
방갈로 같은 곳을 예약한 이유중 하나는 2층에 따로 올라가지 않고 돗자리나 튜브같은 작은 짐을 둘 수 있어서 편리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열심히 사오고 손질한 해산물 연포탕과 새우버터구이 소고기구이는 정말 맛있었다!
태안종합관광안내도 신두리 해안사구 후기
신두리 해안사구는 신두리 해수욕장을 방문하지 않고 다른 해수욕장과 펜션을 이용한 분들도 많이 찾는 태안의 명소다.
숙소랑 5분정도 걸리는 위치고 사구 사막이라는 것을 한국에서 본적이 없어서 호기심에 아침을 먹고 방문했다.
사구를 찍은 사진을 아직 못받았긴 했는데 사구 뿐만아니라 제주도 오름처럼 작게 동산이 있는데 소들도 있고 높이도 적당하다.
식사후 산책 코스로 많이들 찾아오신다.
혹은 체크인 시간 전에도 많이 오시는 것 같다.
날씨가 너무 덥지만 않다면 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입장료도 무료다.
그리고 바로 옆에 신두리 사구센터가 있는데 방문하지는 않았고 관리고라고 적힌 곳으로 가야한다.
주차장은 별도이니 신두리해안사구 주차장을 검색하고 가야한다. 주차비는 무료다.
그 다음에 신두리사구센터 관리소로 걸어서 향하면 된다. 규모가 크기 않고 거의 막다른 길에 사구가 위치해있다.
신두리 해안사구를 보면 속이 뻥뚤릴만한 뷰를 보여준다. 지평선과 수평선을 같이 볼 수 있다.
사구 규모는 너무 기대하면 안될 정도로 작은 오름보다도 작다.
올라가는 것은 사구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금지되어있다.
그래도 기념사진 남기려 많이 방문하시는 것 같다.
사진도 찍으면서 한바퀴 쭉 둘러보면 넉넉하게 30분 정도 걸린다.
신두리 해수욕장 카페 브런치 추천 카페49 내돈내산
신두리 해안사구를 가기전에 배고파서 카페49에 방문해서 카페를 가고 해안사구를 갔다가 목이말라서 카페를 한 번 더 갔다.
카페49와 포리뉴는 정말 다른 장점을 갖고 있다.
카페49는 통창으로 이루워진 1층짜리 건물이다.
좌석은 한 15~20개 테이블로 이뤄져있고 퇴실시간인 11시 이후에 손님이 제일 많을 것 같다.
여기서 아침을 먹고 해안사구를 보고 돌아가는 코스로 많이 오시는 것 같았다.
남녀노소 정말 다양한 대가족, 커플, 유아동반 손님으로 다양했다.
그리고 외부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애견동반은 외부테이블에서만 가능했다.
강아지랑 밥을 먹게되면 마땅한 곳이 없어서 곤란할 때가 많은데 그래도 따로 여유 좌석이 있으니 편하게 식사가 가능해보였다.
그런데 애견동반으로 방문할 시 외부에는 당연히 에어콘이 없는 관계로 너무 더운시간은 피해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카페49는 솔직히 카페보다는 브런치집에 가깝다.
메뉴도 브런치 양식집처럼 피자 파스타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장사도 무척 잘된다.
근처에 유명한 식당이 없어서 그런지 평도 좋고 가격도 착하고 뷰도 좋다.
아침이여서 많이 안들어가서 마르게리타 1개를 시켰고 가격은 22,000원이었다.
아메리카노 맛도 괜찮고 피자도 치즈와 소스가 신선해서 맛있게 먹었다.
다만 이 가게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벽이 없고 뚤린 공간이라서 단체가족손님이 많으면 좀 정신이 없다.
그리고 음식이 시간이 좀 걸린다. 그런데 음식 맛이 카페라고 생각하면 맛있고 커피도 괜찮다.
나는 커피나 분위기보다 일단 배가 고프다고 한다면 추천이다.
신두리 해수욕장 카페 브런치 추천 포리뉴 내돈내산
나는 밥을 먹었고 바다뷰를 즐기면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싶다하면
포리뉴를 더 추천한다.
신두리해수욕장을 오려면 포리뉴를 무조껀 지나쳐야하는데 겉에서 봤을 땐 통창에 되게 더워보였다.
그런데 바다뷰 쪽으로 난 외부좌석이 너무 맘에 들었다.
휴양지에 온것같은 평화로운 바람이 들어왔고 사람들도 한가하게 커피를 즐겼다.
입실시간 전에 먼저오신분들이 많았고 3시 이후가 되니까 한가해졌다.
신두리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일단 커피도 맛있다. 좌석 위치가 적당하게 띄어져있어서 좋았다.
카페 포리뉴 그냥 검색했을 때는 창문이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막상 들어가보니까 창이 있는 곳도 없는 곳도 있었다.
그리고 문 뒤쪽에 내부자리도 따로 있어서 노약자나 영유아는 내부좌석을 이용하면 된다.
평화롭게 바다뷰를 잔뜩 즐기고 햇볕도 피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 신두리해수욕장을 또 올 것 같은데 그때까지 카페가 잘 있어줬으면 좋겠다.
천리포 해수욕장 관해수산 물회 내돈내산
수산물 맛집은 아무래도 신두리해변이 좁아서 없어보였다.
그래서 10분 거리의 천리포 해수욕장으로 내려왔다.
천리포해수욕장은 텐트와 캠퍼들의 성지처럼 해수욕장을 따라서 텐트가 쭉 쳐져있는게 인상깊었다.
관해수산은 후기가 좋아서 찾게 됐다.
관해수산은 아담한 규모의 수산 횟집이였다. 바로 앞에 주차가 가능하긴한데 자리가 넉넉하진 않아서 인근에 주차했다.
일단 회를 잘 못먹는 동행인으로 인해 물회 1인분 꼬막덮밥 1인분을 시켰다.
점심시간이여서 한가했다. 물회도 1인분만 가능해서 좋았다.
물회에도 꼬막이 들어가는게 신기했고 신선해서 맛있게 먹었다.
옆에 다른 분들은 아나고짜글이라는 신기한 메뉴를 시켜드셨다.
확실히 동해에서 주로 먹었던 해산물과는 메뉴가 조금씩 달라서 신기했다.
회는 못먹었지만 식사는 간도 딱 좋고 맛있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전이 차가웠던것 말고는 없었다.